‘은동아’ 주진모, 김유리 기습 백허그에도 ‘덤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6.04 08: 11

‘사랑하는 은동아’ 김유리가 주진모에 기습 백허그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4일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는 주진모와 김유리의 백허그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김유리는 눈을 감은 채 주진모의 허리를 감싸 안고 있다. 주진모는 김유리의 기습적인 백허그에도 당황한 기색 하나 없이 덤덤한 표정이다.

이 장면은 극 중 김유리가 주진모의 집에 찾아가 ‘기습 백허그’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장면을 담은 것으로, 김유리의 도발적인 유혹에도 주진모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순정남 끝판왕’답게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상반된 표정은 이들 관계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김유리가 연기하는 조서령은 완벽한 외모, 재력, 지성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우아하고 도도한 매력의 명성그룹 상속녀다. 하지만 단 하나, 자신을 좋은 친구로만 대하는 톱스타 지은호(주진모)를 향한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안달한다. 그런 지은호가 평생의 사랑 지은동을 찾기 위해 자서전까지 내자 그를 갖기 위해 집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웬만해선 냉정을 잃지 않는 ‘냉미녀’ 조서령이 주진모의 짝사랑 은동과 대필작가 서정은(김사랑)의 등장으로 변해가는 과정도‘사랑하는 은동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주진모와 김사랑 사이에서 극적 긴장감과 재미를 불어넣어줄 예정.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로, 한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아내 첫 방송부터 요즘 보기 드문 명품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었다.
오는 5일 방송될 ‘사랑하는 은동아’ 3회부터는 절대 잊을 수 없는 단 하나의 사랑을 찾기 위한 지은호의 노력과 집념이 진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지난 1, 2회가 아련한 첫사랑의 설렘을 전한 반면 앞으로의 방송에서는 한 남자의 20년에 걸친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주인공들의 아슬아슬한 감정 줄타기 속에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금,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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