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3' 백종원, 출구 없는 매력…'백코난' 등극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6.04 10: 17

'백주부, 백선생, 슈가보이…백종원, 이 남자의 매력의 끝은 어디일까?'
다양한 애칭과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올리브 TV '한식대첩3'에서 '백코난'으로 변신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백종원이 ‘마리텔’, ‘집밥 백선생’에서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친근한 이미지라면, ‘한식대첩3’에서는 풍부한 지식을 겸비한 지적인 심사위원으로서 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
오는 4일 방송 예정인 ‘한식대첩3’ 3화에 앞서 제작진은 ‘백코난’이란 제목의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백종원은 경남팀이 일품대전 재료로 들고나온 ‘벚굴’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을 하고 있다. 이모습이 흡사 명탐정 코난과 닮아 ‘백코난’으로 불렸던 것.

백종원은 벚굴을 보며, “껍질을 보면 나이테가 있다. 이게 몇 년 이상 큰 거다. (벚굴이란 이름은) 벚꽃이 한창일 때 먹을 수 있는 굴이라 ‘벚굴’이라 불리기도 하고, 잠수부들이 물속에 들어가면 마치 벚꽃 핀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라며 생경한 식재료에도 풍부한 설명을 쏟아냈다. 식재료를 들고 나온 도전자보다 더 많은 정보와 이야기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 1화에서는 제주팀이 들고나온 다금바리와 능성어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진짜 다금바리인지도 구분해냈다. 백종원은 식재료에 대한 설명은 기본, 재료를 어떻게 손질하고 어떻게 요리 해야하는 지에 대한 노하우까지 전달하며 전문가다운 면모로 ‘한식대첩’의 격을 높이고 있다.
현돈 PD는 “한식대첩3에서 백종원 심사위원의 가장 큰 장점은 오랜 시간 쌓아온 식재료와 음식에 대한 이야기, 요리 노하우를 알기 쉽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것이다”며 “식재료를 들고나온 요리고수보다, 어떤 때에는 제작진보다도 많은 지식을 갖고 있어 놀랄 때가 많다. 이분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가 제작진도 알고 싶다”고 전했다.
‘한식대첩3’ 3화 주제는 ‘만두’다. 생선껍질을 만두 피로 만드는 팀, 숭어를 이용한 만두,북한 전통방식의 만두 등 3화에서도 상상을 뛰어넘는 대결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 4일 오후 9시 40분 tvN·올리브TV 동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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