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 이어 롯데까지 삼켜 버릴까. 삼성이 2연속 싹쓸이에 도전한다.
삼성은 롯데와의 두 차례 대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차전에서는 난타전 끝에 웃었고 2차전에서는 투타의 완벽 조화 속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4일 선발 투수는 차우찬. 성적은 10경기 59⅔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4.22, 최근 2경기는 15이닝 1실점으로 짠물피칭을 하고 있다. 올 시즌 롯데전 등판은 처음이다. 황재균, 최준석, 강민호 등 롯데의 우타 거포를 어느 만큼 봉쇄하느냐가 관건.

이승엽이 전날 경기에서 400홈런 고지를 밟으며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젠 선두 수성을 위해 전력 질주하는 일만 남았다. 차우찬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게 중요하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내세운다. 린드블럼의 시즌 성적은 11경기 7승 2패 75⅔이닝 평균자책점 2.97, 롯데는 확실하게 연패를 끊어줄만한 에이스를 얻었다. 단순히 다승과 평균자책점 성적만 좋은 게 아니라 이닝소화력이 뛰어난 투수다.
린드블럼은 현재 최다이닝 리그 2위인데, 헨리 소사(LG)보다 아웃카운트 하나가 모자랄 뿐이다. 게다가 린드블럼은 1경기를 덜 치렀는데, 경기당 이닝소화는 6.88이닝으로 리그에서 단연 뛰어나다.
롯데는 포항에서 이대로 물러날 생각이 없다. 만약 3연패를 당한다면 승리와 대기록 모두 삼성에게 넘겨준 채 포항을 떠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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