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이문식, 본의 아니게 합동 작전 '능청 끝판왕'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6.04 11: 08

‘복면검사’ 이문식이 주상욱의 미끼로 던져진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6회에서는 화려한 언변으로 장호식(이문식 분)을 꾀어내는 하대철(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 ‘복면검사’ 제작진은 본의 아니게 첫 합동 작전을 펼치고 있는 하대철과 장호식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을 유발하는 재치만발 남남(男男)콤비의 활약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하대철은 장호식의 어깨를 감싼 채 먼 곳을 가리키고 있다. 장호식을 안심시키려는 듯 심각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시하고 있는 하대철의 모습에서, 그가 또 어떤 능청스러운 술책으로 장호식을 속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반대로 장호식은 얼떨떨한 표정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대철에게 휘말린 장호식은 충실히 그의 지시를 따르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놀란 표정으로 길거리를 내달리고 있는 장호식의 모습도 함께 포착돼 눈길을 끈다. 하대철이 장호식을 미끼로 삼아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지 본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장호식은 하대철의 협박에 못 이겨 박도필 살인사건의 증인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낀 장호식은 검사인 하대철의 집이 가장 안전할 것으로 판단, 그의 집으로 침입해 동거를 선언했다. 이렇게 시작된 두 능구렁이의 만남이 ‘복면검사’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복면검사'는 ‘합법과 불법’, ‘정의와 악의’라는 상반 된 두 개의 복면을 쓴 검사 하대철과 감성과 열정으로 수사하는 엘리트 형사 유민희를 통해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4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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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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