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이번엔 직접 맥주광고 만들었다 ‘아이디어 뱅크’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6.04 11: 16

유세윤이 직접 만든 맥주광고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유세윤은 지난달 31일 자신이 운영하는 ‘광고 100’ 페이스북에 ‘100 Beer’이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유세윤이 최초로 제작한 맥주광고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엿보인다.
고요한 해변을 배경으로 한 이광고는 유세윤이 등장하며 시작된다. 물속에서 등장한 유세윤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맥주를 마신다. 특히 ‘어차피 거품 같은 행복. 사라지기 전에 마셔라’라는 문구는 맥주 거품이 사라지기 전에 마셔버리는 유세윤의 모습과 겹쳐져 행복에 관한, 또는 맥주에 관한 이중적인 의미를 되새긴다. 

무엇보다 이 광고는 활동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기존의 맥주광고와 차별성을 둬 눈길을 끈다. 웃음기 사라진 표정으로 진지함을 유지하는 유세윤은 기존의 ‘뼈그맨’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이고,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맥주를 마시는 모습 역시 인상적이다. 잔잔히 파도치는 푸른 해변을 서정적으로 연출한 촬영기법 역시 여운을 남긴다.
유세윤이 직접 제작한 광고이자 ‘광고 100’의 최초 맥주 광고인 ‘100 Beer’는 현재 각종 SNS와 유투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광고 100’은 수천, 수억 원에 이르는 값비싼 광고제작비로 인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인, 각종 기업에게 백만원이라는 최소 제작비용만으로도 재밌는 광고를 만들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유세윤이 광고 기획부터 총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지휘, 감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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