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백 감독 "한효주, 자판기 같은 배우"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04 11: 16

백 감독이 한효주를 "자판기 같은 배우"로 표현했다.
백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뷰티 인사이드'(연출 백, 제작 용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백 감독은 "한효주에게 잔인한 요구를 많이 했다"며 "한효주가 낯설게 새로운 남자 배우들과 만나야 하는 스트레스를 알고 있었다. 그걸 해주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극중 캐릭터 역시 그렇게 느끼지 않겠나. 한효주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면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방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짧은 시간으로 오셔도 바로 그 즉시 바로바로 대응을 해주더라. 마치 자판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한효주), 두 사람의 판타지 로맨스다. 세계 2대 광고제인 칸 국제 광고제와 클리오 국제 광고제에서 모두 그랑프리를 석권한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필름을 원작으로, 진정한 사랑의 본질에 대한 공감을 담아낸다. 우진 역에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까지 총 21명의 배우가 합류했다. 7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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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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