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김주혁 "인생이 이 모양" 자학+너스레 폭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6.04 12: 03

한 배역을 맡은 네 명의 남자 배우들이 각자의 고충을 털어놨다.
서강준, 조달환, 김주혁, 박서준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뷰티 인사이드'(연출 백, 제작 용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후일담을 공개했다.
이날 서강준은 "한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처음에 굉장히 어려웠다. 감독님 말대로 소심한 우진의 모습이 시나리오 상에 있어서 그대로 연기했다. 나이가 어린 편이기 때문에, 어린 모습의 우진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조달환은 "인물의 말투와 호흡, 눈빛은 속일 수 없다고 생각해서 감독님에게 질문을 많이 했고, 이를 따라가려고 했다. 초반이라서 데이트의 설렘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주혁은 "고민이 많았는데, 우진이란 인물의 매력은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여자를 진심으로 가는 모습으로 가자고 했다. 한효주를 사랑하자고 마음 먹었는데, 바로 이별했다"며 "인생이 이 모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서준은 "첫 부분이었는데, 설렘을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다 다른 인물들이 우진을 연기하는데 장치를 이용해서 비슷한 습관을 만들어야 하나 고민했다. 생각해 보니 그런 부분은 감독님 몫이라 생각해서, 첫 만남의 설렘을 진심으로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한효주), 두 사람의 판타지 로맨스다. 세계 2대 광고제인 칸 국제 광고제와 클리오 국제 광고제에서 모두 그랑프리를 석권한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필름을 원작으로, 진정한 사랑의 본질에 대한 공감을 담아낸다. 우진 역에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까지 총 21명의 배우가 합류했다. 7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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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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