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뷰티인사이드', 멜로 버전 '어벤져스'의 탄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6.04 14: 39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어벤져스' 급의 캐스팅을 자랑,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와 그가 사랑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뷰티 인사이드'는 국내 최초로 21인 1역 캐스팅을 선보이며 개봉 전부터 영화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특히 여주인공 한효주를 비롯해 얼굴이 바뀌는 우진 역을 맡은 배우들의 면면이 그야말로 화려해 '어벤져스'급 캐스팅이라는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동욱, 이범수, 박서준, 이진욱, 서강준, 이현우, 조달환, 김희원, 김주혁, 유연석 등 내로라 하는 남자배우들이 총출동해 우진 역을 연기했으며 성별을 초월하는 탓에 박신혜, 고아성, 천우희 등도 우진을 위해 뭉쳤다. 뿐만 아니라 우에노 주리까지 함께 하며 외국인으로의 변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화려한 캐스팅은 '뷰티 인사이드'를 '멜로판 어벤져스'라고 부르는 이유 중 하나. '어벤져스'는 제작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뷰티 인사이드' 역시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 때문에 사랑 이야기를 다룬 '어벤져스'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 것.
멜로판 '어벤져스'라는 수식어는 우선 '뷰티 인사이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작품에서 보기 힘든 스타들의 만남이 영화 팬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것. 실제로 포스터 공개, 예고편 공개 등 '뷰티 인사이드'와 관련된 스틸-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뷰티 인사이드'가 오르내리는 등 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또한 메가폰을 잡은 백감독이 광고계에서 재능 있는 아티스트로 유명, 영화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 역시 상당해 과연 '뷰티 인사이드'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오는 7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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