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곽경택 감독 "유해진, 코믹한 줄 알았는데 굉장히 섬세"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6.04 15: 24

'극비수사' 곽경택 감독이 유해진에 대해 "굉장히 섬세하다"고 말했다.
곽경택 감독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서 "'극비수사'에 유해진을 캐스팅한 이유가 뭐냐"는 DJ 박경림의 질문에 "요즘에는 감독이 선택한다기 보다 배우들에게 시나리오를 드리고 동의를 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유해진에게 시나리오를 주기 위해 만났을 때 의외의 면을 봤다"고 답했다.
이어 곽경택 감독은 "유해진은 그간 알고 있던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놀랐다"며 "코미디 장르에 많이 나와서 늘 유쾌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섬세하고 침범해서는 안되는 본인의 공간이 있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해진과 김윤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극비수사'는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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