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데뷔 시절로 돌아갔다.
빅뱅은 최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빅뱅은 '스케치북'을 통해 스페셜 무대를 공개했다.
빅뱅은 가장 행복했던 시기를 데뷔 전과 데뷔 초를 꼽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빅뱅은 '스케치북' 관객들에게 2006년 초창기 시절로 돌아가 초심의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말한 후, 당시 입었던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으로 변신해 재등장했다.
2006년으로 시간여행을 간 빅뱅은 앞으로의 각오를 묻자,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하지만 꼭 뜨고 싶다"라고 연기해 웃음을 줬다는 후문.
2006년 버전의 빅뱅은 "2년 후 2008년에 발표할 '거짓말'이라는 곡을 최초로 공개하겠다"라며 "왠지 2년 후에는 대학가 축제에서 이 노래가 크게 히트를 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스스로도 웃긴 듯 웃음을 참지 못했다.
MC 유희열은 "빅뱅이 신인이라 떨릴 것 같다. 내가 반주를 해주겠다"라고 말하며 피아노로 자리를 옮겼고, 빅뱅과 함께 그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피아노 버전 + 락버전의 '거짓말' 무대를 꾸며 녹화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오는 5일 오후 11시 35분 방송.
soen@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