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황금복' 신다은 "드라마 주연, 이 자리 앉아도 되나 싶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6.04 16: 58

배우 신다은이 드라마 주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신다은은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개최된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제목에 극 중 제 이름이 들어가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복이의 씩씩한 모습과 제가 닮아서 선택하게 됐다"며 "열정적으로, 열심히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이 됐다. 하지만 오늘 여기오니까 주연을 맡은 게 더 부담스럽다. 이렇게 큰 자리에 제가 앉아도 되나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신다은은 이번 드라마에서 환경미화원의 딸 황금복을 연기한다. 어린시절에는 엄마의 직업을 부끄러워하는 불효녀였다가 엄마가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나서면서 뒤늦게 철이 드는 딸이다.
이어 "캐릭터를 위해 다큐멘터리 '실종'을 찾아봤다. 실종가족들이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을 거로 생각하더라. 근데 세월이 갈수록 더 또렷해지더라'는 말을 하시더라. 그 말이 연기에 도움이 됐다. 열심히 찍고 있다"고 밝혔다.
'돌아온 황금복'은 집안의 가장인 엄마가 실종된 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비밀을 묻어야 했던 재벌가 여자에 의해 희생된 딸의 진실을 찾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오는 8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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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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