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크레이지 러브'가 폐지됐다.
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성광 박지선이 커플로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크레이지 러브'는 지난달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크레이지 러브'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7개월 동안 '개콘' 무대 위에서 큰 웃음을 선사한 코너. 특히 7년 만에 커플 호흡을 맞춘 박성광과 박지선의 코믹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박성광은 4일 오후 OSEN에 "이 코너를 통해 박지선과 함께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다. 생각보다 오랫동안 이 코너로 무대에 올라 마무리도 좋았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며 "지선이와 7년 후에 다시 한 번 커플 연기를 하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현재 '개그콘서트'의 코너 '스톡홀름 증후군', '인간의 조건3' 등에 출연 중이다.
jykwon@osen.co.kr
'개그콘서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