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균이 후배들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4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5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공개 코미디 위기라는 지적에 대해 “상황이 바뀌어서 후배들이 좋은 콘텐츠를 내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을 못하겠다. 인기가 있고 사랑을 받으면 좋겠지만 가교 역할이 없는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김태균은 “우리가 할 때에 비해 소재도 고갈 됐을 것이다. 후배들에게 어떻게서든 잘해주고 싶다. 여기서 잘하면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써줘야 하는데 그런 기회가 없다.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웃찾사’는 2003년 4월 첫 방송 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오는 7일 오후 8시 45분에 500회 특집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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