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기분 좋은 선취점!'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6.04 19: 02

4일 오후 창원시 마산 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주자 3루 LG 양석환의 우익수 오른쪽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채은성이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 날 NC와 LG는 각각 이태양과 류제국을 선발로 내세웠다.
LG는 시즌 처음으로 3연전 시리즈 3연승을 노린다. LG는 아직 스윕이 없는데 NC를 상대로 좋은 기회가 왔다.

LG 류제국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7.43으로 기록은 좋지 못하다. 하지만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29일 잠실 삼성전에서 7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1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 지난해에는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한 바 있다. 5월에 정점을 찍은 NC는 6월 들어 페이스가 다소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 류제국으로서는 승리를 추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반면 NC는 올해 LG만 만나면 맥을 못 추고 있다. 시즌 첫 경기 승리 이후 6경기에서 무승부만 한 번 했을 뿐 나머지 5경기를 모두 졌다. LG가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팀이 NC이기도 하다.
NC는 사이드암 이태양을 앞세워 스윕을 모면하고자 한다. 이태양은 올해 선발-구원을 넘나들며 10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는 지난달 13일 잠실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한편 NC의 이호준은 300홈런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호준이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 역대 8번째 300홈런 타자가 된다. 현역 선수론 이승엽과 단 두 명 뿐이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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