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재,'올 시즌 첫 스윕승 가는거야!'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6.04 20: 24

4일 오후 창원시 마산 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주자 3루 LG 정성훈의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문선재가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 날 NC와 LG는 각각 이태양과 류제국을 선발로 내세웠다.
LG는 시즌 처음으로 3연전 시리즈 3연승을 노린다. LG는 아직 스윕이 없는데 NC를 상대로 좋은 기회가 왔다.

LG 류제국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7.43으로 기록은 좋지 못하다. 하지만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29일 잠실 삼성전에서 7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1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NC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 지난해에는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한 바 있다. 5월에 정점을 찍은 NC는 6월 들어 페이스가 다소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 류제국으로서는 승리를 추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반면 NC는 올해 LG만 만나면 맥을 못 추고 있다. 시즌 첫 경기 승리 이후 6경기에서 무승부만 한 번 했을 뿐 나머지 5경기를 모두 졌다. LG가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팀이 NC이기도 하다.
NC는 사이드암 이태양을 앞세워 스윕을 모면하고자 한다. 이태양은 올해 선발-구원을 넘나들며 10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중이다. LG 상대로는 지난달 13일 잠실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한편 NC의 이호준은 300홈런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호준이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 역대 8번째 300홈런 타자가 된다. 현역 선수론 이승엽과 단 두 명 뿐이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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