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김사랑, 김태훈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5일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는 김사랑이 김태훈의 발을 씻겨주는 달달한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은 이번 주 방송예정인 장면으로, 김사랑이 몸이 불편한 김태훈의 발을 다정하게 닦아주는 모습을 담은 것. 사진 속 김태훈은 전동 휠체어에 앉아 자신의 발아래 앉아 정성스레 자신의 발을 씻기고 있는 김사랑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수수한 모습으로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밝은 미소로 김태훈의 발을 닦고 있는 김사랑의 모습이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극 중 김사랑은 넘치는 긍정에너지로 씩씩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대필 작가 서정은 역을, 김태훈은 봉황기 역대 최고 방어율을 자랑하던 야구 유망주였으나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최재호 역을 맡았다. 김태훈은 온화한 성정에 김사랑을 향해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지만, 김사랑도 모르는 그녀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어 때로 불안함을 드러내기도 한다.
김태훈은 지난달 종영한 ‘앵그리맘’에서 피도 눈물도 없고, 서슴없이 온갖 종류의 비리와 나쁜 짓을 일삼는 냉혈한 도정우 역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전작과 눈빛부터 180도 다른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이고 있어 ‘역시 김태훈’이라는 제작진의 신뢰와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김사랑은 ‘케미 여신’이라는 별명처럼 김태훈과 투샷에서 다정다감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주진모와 관계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김사랑, 김태훈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극적 긴장감으로 재미를 불어넣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로, 한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지독하고 순수한 사랑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아내 첫 방송부터 요즘 보기 드문 명품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5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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