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엄기준, 전광렬 앞에서도 포커페이스 유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6.05 10: 07

‘복면검사’ 엄기준이 절제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연출 전산 김용수, 극본 최진원) 6회에서 강현웅(엄기준 분)은 극 초반 조상택(전광렬 분)과의 대담에서 담담하면서도 예리한 눈빛과 같은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하대철(주상욱 분)이 송만석(명계남 분)을 위험에 빠뜨리기 위해 복면을 쓰고 송만석의 차에 실은 골프채를 찍어 방송사에 제보하자 잠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강현웅이었지만 이내 “차 안에 있던 고급 골프채는 제 것이었다. 그 골프채가 수억에 달하긴 하지만 저희 아버지 재력으로 충분히 살 수 있는 것들이었다.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겠다”라며 상황을 역전 시키는 모습으로 극을 절정으로 끌어 올렸다.
 
이때 잔잔하고 평온한 표정과 목소리였지만 한 순간에 돌변해 차갑고 다부진 눈빛으로 변한 엄기준의 노련한 연기를 엿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극에 단단히 힘을 실어주며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엄기준과 함께 김선아, 주상욱, 전광렬, 황선희 등이 출연하는 ‘복면검사’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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