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 ‘5일간의 썸머’ 유상무♥장도연, 점점 은밀해지는 썸커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6.05 10: 06

‘5일간의 썸머’의 썸커플 유상무와 장도연의 사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은밀해지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비즈니스’로 만났던 두 사람의 분위기가 점점 묘해지고 있는 것.
유상무와 장도연은 JTBC ‘5일간의 썸머’에서 중국을 여행하며 ‘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방송에서 두 사람은 스태프들 없이 호텔방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9년 만에 처음이었다.
tvN ‘코미디 빅리그’의 ‘썸&쌈’ 코너에서 썸 커플로 연기하고 있는 두 사람은 방송에서 찰떡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이들이 하루 종일 붙어서 여행하다보니 서로를 이성으로 생각하기 시작, 결국 술자리까지 갖게 됐다.

‘코미디 빅리그’에서도 두 사람의 사이가 의심스러웠던 가운데 썸 여행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뭔가’ 있는 듯했다. 이들 모두 방송이긴 하지만 좀 더 진지하게 자신들의 관계를 생각해보려는 모습이 그런 생각이 더욱 들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유상무는 장도연의 방에 가서 술 한 잔 하려고 했다. 그때 유상무는 제작진에게 “카메라가 있는 건 괜찮은데 스태프들이 있으면 진솔한 얘기를 못하겠더라”며 “촬영하면서 코디, 스태프, 매니저 다 있으니까 이건 무조건 비즈니스더라”라며 좀 더 지지하게 장도연과 얘기를 나누겠다고 부탁했다.
둘 만의 대화를 원한 유상무를 위해 스태프들은 카메라만 두고 방에서 나왔다. 두 사람만 남겨졌고 유상무의 의도에 장도연도 “스태프들이 있으니까 일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고 공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농담을 하면서도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장도연은 “내 마음가짐이 진지해지면서 재미있어 질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지하다”고 했고 유상무는 “(썸 여행이) 너라서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장도연은 “편해서 좋다는 건지 함께 여서 좋다는 건지 애매하다”라고 궁금해 했고 유상무는 “너하고 썸을 찾아도 의미가 있고 너하고 썸이 안되도 의미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시간이 지나자 두 사람의 대화 농도는 진해졌다. 유상무는 ‘키스’ 얘기까지 꺼냈고 “내가 취할까봐 무서워”라고 고하는가 하면 유상무를 계속해서 ‘선배’라고 부르던 장도연은 자연스럽게 ‘오빠’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또한 유상무는 “사실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랑 함께 왔으면 소개팅이나 맞선 느낌이었을 것이다. 오히려 연애 상담을 하던 너한테 이렇게 하니깐, 이게 더 설레는 거 같다. 원래 알던 사람이니깐 갑자기 이건 뭐지 하고 달라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원래 알던 사람들끼리 사귈 수 있을 거 같냐”고 물었고 유상무는 “남녀 사이엔 친구가 없다”며 “카메라 끄면 100% 사귄다”고 진심이 담긴 듯한 말을 했다. 그러다 유상무는 “감정이 생기려면 카메라를 꺼야 한다”고 했고 장도연도 동의, 결국 카메라를 끄고 좀 더 얘기를 나눴다.
예상대로 다음 날 두 사람의 사이는 더 묘해졌다. 유상무는 자신이 어떻게 방에 갔는지 모른다고 했고 장도연은 가지 않았다고 말하자 유상무는 “이건 썸이 아니라 확실히다”고 표현, 과연 두 사람 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두 사람이 사이에 점점 더 썸이 강해지는 상황. 비즈니스보다 리얼해지는 유상무와 장도연의 썸이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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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5일간의 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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