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의 배우 4인방 차승원, 이연희, 서강준, 한주완이 사극서도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5일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측은 비주얼만으로도 높은 몰입을 부르는 차승원-이연희-서강준-한주완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차승원은 강렬하고도 깊은 눈빛과 서 있기만 해도 주변을 압도하는 근엄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더욱이 차승원은 가느다란 미간의 주름만으로도 진한 남성미를 발하고 있는데, 묵직한 카리스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 남성미가 여타 사극 속 왕들을 뛰어넘고 있다.
이어 이연희는 남장을 무색하게 하는 청초하고 단아한 외모를 뽐내고 있다. 스틸 속 이연희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캄캄한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화사한 얼굴이 저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극중 이연희와 삼각 로맨스를 형성하고 있는 서강준과 한주완은 극과 극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틸 속 서강준은 갸름한 턱 선과 아련한 갈색 눈동자로 청순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반면, 한주완은 호방하고 시원스러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단단한 턱 선과 힘 있는 눈빛에는 섹시함마저 서려있어 여심을 흔든다.
이에 제작사는 “차승원-이연희-서강준-한주완이 각자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려주고 있는 듯하다”며 “오는 17-18회에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반전의 스토리 전개 속에서 네 사람의 활약이 한층 부각될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회에서는 강주선(조성하 분)과 허균(안내상 분)이 정명(이연희 분)을 이용해, 인목대비(신은정 분)에게 역모 누명을 씌우는 동시에 이를 빌미로 광해(차승원 분)을 끌어내리려는 계략을 꾸미는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인우(한주완 분)가 정명의 정체를 깨닫고, 정명에게 진실을 요구하며 극이 마무리돼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해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jsy901104@osen.co.kr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