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TV '한식대첩3'가 자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4일 밤 9시40분 방송된 ‘한식대첩3’ 3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포함한 유료플랫폼기준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2.8%, 최고 3.8%를 기록하며 자체 순간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타깃 시청률(여성2049세)에서도 평균 2.0%, 최고 2.5%를 기록하는가 하면, 연령대별 시청률에서도 남녀 10대부터 40대까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전 시청층을 올킬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구 기준/올리브TV, tvN, XTM 합산)
3화 경연주제는 ‘만두’였다. 고려시대 때부터 내려오고 있는 전통음식인 만두는 대중들이 즐겨먹는 친숙한 음식이다.
전남팀은 장어 껍질을 만두 피로 쓰고 장어 살은 만두 소로 만든 이색 만두를 선보였다. 충남팀은 천엽으로 만두피를 만들어서 만두탕을 선보였고, 강원팀은 만두와 함께 강원팀의 시그니처 메뉴인 올챙이 국수를 내놨다. 허영만 ‘식객’에 소개됐던 올챙이 국수를 그대로 재연해놓으며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북한팀은 살아있는 메추리 새를 들고나왔다. 북한팀은 “故 김대중 대통령 방북 당시, 오찬에 등장했던 귀한 식재료”라고 설명을 더하며 관심을 끌었다. 각 도전자들은 지역의 맛을 살린 각양각색의 만두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이날 ‘일품대전’의 우승은 북한팀에게 돌아갔다. 한식대첩 시즌 통틀어 북한팀이 우승한이번이 처음. 북한팀은 메추리와 삼겹살을 만두 소로 쓴 ‘혼돈찜’으로 심사위원의 입맛을 홀렸다. 심영순 심사위원은 “오묘한 맛이 대단합니다”라고 평을 했으며, 백종원 심사위원은 “북한 음식은 투박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잘못됐다. 맛이 정말 뛰어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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