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의 김제동이 15살 연하와 결혼한 남자를 인생의 멘토로 삼았다.
최근 진행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녹화에서 ‘편견’을 주제로 500여명의 청중과 함께했다.
이날 15살 많은 남편에 대한 편견 때문에 걱정이라는 27살의 어린 신부가 참석했다. 이 청중은 여느 부부처럼 싸우고 화해하며 남편과 알콩달콩하게 잘 살고 있지만 작은 갈등에도 ‘그것 봐. 너네 커플 이럴 줄 알았어’라는 편견 때문에 고민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MC 김제동은 이 청중과 고민을 나누는 동시에 청중의 남편에게는 “인생의 멘토로 삼겠다”고 존경심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이 결혼의 비결에 대해 묻자 이 남성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된다”라고 답하며 녹화 현장에 있던 미혼 남성들에게 큰 교훈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돌싱남’이기 때문에 여자 친구를 사귀는데 반대에 부딪혀 힘들다는 한 청중이 고민을 토로했다. 돌싱남이라고 하면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서 이혼했다’는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새로운 사랑을 하기가 힘들다는 것. 이에 김제동은 “한번 가기도 힘든 결혼, 두 번 가기는 얼마나 힘들겠어요?”라며 오히려 화를 냈고, 돌싱남은 김제동을 보며 위안을 삼아 웃음을 자아냈다.
15살 나이차 커플, 돌싱남, 돌싱녀, 남자, 여자, 혈액형 등으로 나도 모르게 갖게 되는 다양한 ‘편견’에 대한 이야기는 오는 7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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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