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이 여진구와의 목키스, 등대키스신에 대해 "어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설현은 5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일죽 세트장에서 열린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등장하는 키스신에 대해 "일단 내가 지하철에서 처음 재민이의 목덜미에 키스를 한 부분은 스킨십이라고 생각을 안 하고 피에 이끌리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그런 느낌으로 촬영을 해서 전혀 어색한 느낌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색했다"는 여진구의 말에 "진구는 조금 어색했나? 저는 어색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등대신에서도 어색하진 않았다. 누가 리드했다기보다는 각자 감정선에서 잘 소화했다"고 키스신에 대해 설명했다.
300년 전으로 타임슬립한 극에서 여진구는 성균관 최고의 ‘인기남’이자 촉망받는 병조판서 무관 집안의 외아들 정재민 역을 맡았다. 설현은 반촌에서 백정의 신분으로 살고 있는 흡혈족 백마리 역을 맡았다.
한편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세기를 초월한 남녀의 달달하고도 애틋한 운명적 사랑을 그려낸 드라마다. 이날 방송부터는 현재에서 300년 전 과거시점으로 타임리프 돼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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