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 올해 결혼과 재테크에서 모두 성공, 한 마디로 ‘대박’을 터뜨렸다. 원빈만큼이나 남성들의 ‘공공재’였던 여신 이나영과 4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고 1년 사이에 부동산 재테크로 19억의 이익을 봤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1년 한 소속사의 연예인으로 인연을 맺은 후 2012년 열애를 인정해 공개커플이 된 후 4년 동안 비밀리에 만남을 이어갔다. 이어 지난달 30일 강원도 정선 덕우리의 한 민박집에서 4년 열애를 마치고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조각 같은 외모와 신비스러운 매력으로 ‘남신’이라 불렸던 원빈은 아름다운 미모의 이나영과 결혼, 팬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샀다. 특히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밀밭 오솔길에서 양가 가족들만 참석한 채 소탈한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예쁜 아내, 그리고 그동안 이나영과 함께 원했던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 원빈은 정말이지 ‘모든 걸’ 가진 남자였다.
이뿐 아니라 알고 보니 원빈은 39세의 나이에 탁월한 부동산 재테크 실력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부동산 재테크 1년여 만에 19억의 수익을 올린 것.
원빈은 지난해 7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23억 5천만 원에 매입, 이를 철거하고 신축 건물을 짓고 있다. 미소부동산연구소 박종복 원장은 “지금은 장마철이라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다. 7~8월 공사를 다시 시작하면 준공 예정일은 내년 상반기다”고 설명했다. 해당 건물의 시세는 1년 만에 35억 원까지 올랐다.
박 원장에 따르면 원빈은 성수동에도 건물을 매입해 큰 수익을 올렸다. 같은 시기 21억을 투자해 건물을 매입, 시세가 올라 30억 원 정도 된다.
박 원장은 “원빈이 어린 나이인데도 부동산 재테크를 잘했다”며 “재테크 실력을 점수로 따지면 10점 만점에 9.5점이다”고 극찬했다.
결혼과 재테크에서 모두 성공한 원빈, 그야말로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다. 이제 배우로서 작품으로 다시 한 번 성공할 일만 남았다.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로 차기작을 내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충무로 캐스팅 1순위인 그가 새로운 작품으로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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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 나인, 미소부동산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