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아! 도루 실패야!'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6.05 19: 42

5일 오후 창원시 마산 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5회말 1사 주자 1루 NC 모창민의 타석에서 1루 주자 테임즈가 2루 도루를 시도 했으나 삼성 2루수 나바로에게 태그아웃을 당하고 있다.
이 날 NC와 삼성은 각각 박명환과 클로이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은 지난달 29일 잠실 LG전 이후 6연승을 질주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반면 NC는 LG와의 주중 3연전 모두 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진 상태.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4승 2패로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를 내세워 상승세를 이어갈 기세다. 클로이드는 올 시즌 10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5승 2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3.32.
올 시즌 NC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 1패(평균 자책점 3.46)를 거뒀다. 4월 23일 경기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지난달 17일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1자책) 호투에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데뷔 첫 패를 떠안았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최형우도 회복 조짐을 보이는 등 타선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클로이드가 지난 등판의 아쉬움을 떨쳐내며 6승 사냥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NC는 박명환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75. 지난달 17일 삼성전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한편 NC의 이호준은 300홈런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호준이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 역대 8번째 300홈런 타자가 된다. 현역 선수론 이승엽과 단 두 명 뿐이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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