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역시 박석민이야!'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6.05 19: 58

5일 오후 창원시 마산 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6회초 2사 주자 1루 삼성 박석민이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에서 류중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 날 NC와 삼성은 각각 박명환과 클로이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은 지난달 29일 잠실 LG전 이후 6연승을 질주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반면 NC는 LG와의 주중 3연전 모두 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진 상태.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4승 2패로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를 내세워 상승세를 이어갈 기세다. 클로이드는 올 시즌 10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5승 2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3.32.
올 시즌 NC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 1패(평균 자책점 3.46)를 거뒀다. 4월 23일 경기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지난달 17일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1자책) 호투에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데뷔 첫 패를 떠안았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최형우도 회복 조짐을 보이는 등 타선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클로이드가 지난 등판의 아쉬움을 떨쳐내며 6승 사냥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NC는 박명환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75. 지난달 17일 삼성전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한편 NC의 이호준은 300홈런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호준이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 역대 8번째 300홈런 타자가 된다. 현역 선수론 이승엽과 단 두 명 뿐이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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