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와 이종현이 설현에 동시에 빠졌다.
5일 방송된 KBS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는 조선시대로 거슬로 올라간 시즌 2가 그려졌다. 민재(여진구)는 아버지(조민기)로 부터 아라(길은혜)와 결혼을 하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하지만 민재는 "아직 결혼을 하기엔 이르다"고 거절한다.
하지만 민재부는 "네가 가문을 위해서 네가 한 일이 무엇이냐. 그 집안은 중전마마의 일척으로, 그 규수 또한 재색을 겸비한 처녀로 너에게 과분하다"고 한다.
이에 절망하여 나온 민재에게 시후(이종현)가 "혹시 좋아하는 여자가 있냐"고 묻고, 민재는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았다. 들꽃 같았고, 숲의 정령같았다"고 한다. 시후 역시 "겨뤄보고 싶은 여자를 만났다.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았고, 그 기백이 대단했다"고 민재와 같이 마리(설현)를 그리워 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감성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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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