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박 2일' 멤버들이 자신들이 작성한 ‘1박 예언서’에 발목을 잡히지 않기 위해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친다.
오는 7일 방송에서는 38선을 기준으로 점점 더 북쪽으로 자연의 미를 찾아가는 ‘더더더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멤버들은 북쪽으로 이동하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아름다운 경관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
녹화 당시 멤버들은 점심 복불복을 위해 재인폭포에 도착한 뒤,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여기 무슨 외국 유적지 같아”라며 탄성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모든 미래 예측은 예측한 사람과 공동운명체로 이루어집니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자신들이 앞서 신나게 작성한 예언서가 제작진의 함정이었다는 것을 알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작성한 예언에 발목 잡히지 않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짜기 시작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무엇보다 여섯 멤버들의 두뇌싸움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고석정에서 벌어진 입수 복불복에서 더욱 돋보였다. 멤버들은 꼴찌가 입수를 하게 되는 토너먼트 대결이라는 제작진의 말을 듣고 서로 전략을 세우느라 진땀을 뺐다.
특히 김준호는 “전 머리에 5.8 강도의 지진이 났어요”라며 너무 많은 경우의 수에 어쩔 줄 몰라 했는데, 반면에 평소 잔머리에 능한 요물막내 정준영은 당황하지 않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대조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또한 다른 멤버들도 게임이 진행될수록 서로 작당모의를 하는 등 전략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어서 이들의 전략과 전술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평소 쉽게 방문할 수 없는 민간인 통제구역을 지나 한국 최초 전기철로인 ‘금강산 전기철로 교량’을 방문하는 등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져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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