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훈희가 "과거 음악감상실 '세시봉'에서 노래한 여가수는 내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정훈희는 6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데뷔 시절을 회상하며 "세시봉이라는 곳에서 노래 해보고 왕래 한 여자 가수는 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그 당시에는 스튜디오 같은 게 없으니까 세시봉 같은 곳을 빌려서 방송을 했는데, 나는 67년도에 '안개'로 히트를 치고 방송을 하러 간 거다"라며 "거기에서 돈을 받고 노래한 게 아니라 그 때는 세시봉이 제일 유명해서 (거기서 노래한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유명인들의 성공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교양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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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