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정훈희의 대한가수협회 설립에 대해 "의리있다"고 표현했다.
이선희는 6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정훈희 선배님이 (대한가수협회를 설립하는데) 액수는 상관없고 같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전화하셨더라"라며 "이 분이 굉장히 의리있으신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가수협회를 설립한다는 일이 생각은 있지만 번거로우니까 누가 선뜻 나서서 하기 어렵웠다"라고 덧붙였다.
정훈희 또한 "그 당시 (가수들의 후원금이) 1억 6천이 모였는데 사단법인증이 없어 내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었기 때문에 내가 튈 수도 있지 않느냐"며 "그런데도 많은 돈이 모여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유명인들의 성공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교양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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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