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오늘(7일) 500회 특집 방송을 한다.
‘웃찾사’는 2003년 4월 첫 방송을 한 후 한때 시청률이 20%까지 치솟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10년 10월 한차례 폐지됐다가 2013년 4월 부활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공개 코미디 최강자인 KBS 2TV ‘개그콘서트’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웃찾사’는 최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코너들이 사랑을 받으며 인터넷에서 재밌다는 입소문을 타는 중. 다만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동반 침체를 겪으며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
안철호 PD는 500회 방송을 맞은 것에 대해 “우리나라 공개 코미디가 ‘웃찾사’ 500회 이후로 예전처럼 전성기를 맞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3대 방송이 침체기를 겪고 있다. 국민예능으로 사랑받는 장르인데 용트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이번 500회 특집에는 이 프로그램의 ‘조상님’인 컬투가 함께 한다. 또한 전성기를 이끌었던 ‘화상고’ 팀이 출연한다. 방송은 오는 7일 오후 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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