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 펼친 LAD 브렛 앤더슨,'아쉬운 강판'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6.06 13: 48

LA 다저스가 3연패에 빠지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자리도 반 게임차로 위협받게 됐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 했다. 1-0, 살얼음판 리드를 하던 LA 다저스는 8회 역전을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르티네스는 비록 연속경기 무실점 행진이 멈추기는 했지만 7이닝 동안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탈삼진 11개를 잡아냈다. 한경기 탈삼진 11개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경기 최다 탈삼진(종전 8개)이다. 3안타 볼넷 4개로 1실점(1자책점)했다.

다저스 브렛 앤더슨은 8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7.2이닝 동안 4안타 볼넷 3개로 2실점(2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최근 3연패. 연패가 계속된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31승 24패가 됐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인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37승(18패)가 됐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 5연패를 끝내고 시즌 31승 25패를 만들며 5월 30일 1일 천하로 끝났던 지구 1위 자리를 다시 한 번 노릴 수 있게 됐다.
8회초 세인트루이스 공격에서 역전을 허용한 다저스 선발 브렛 앤더슨이 강판되고 있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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