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최고의 1분은? 아이유 부녀회 스카우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6.06 14: 28

'프로듀사' 아이유가 '분리수거 여신'으로 부녀회에 스카우트를 받는 장면이 7회 '최고의 1분'으로 밝혀졌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는 수도권 기준 12.3%, 전국 기준 11.7%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아이유가 부녀회 스카우트를 받는 장면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5.9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가수 신디(아이유 분)의 잠수계획에 말려든 '1박 2일' PD 라준모(차태현 분), '뮤직뱅크' PD 탁예진(공효진 분), 신입PD 백승찬(김수현 분)이 결국 신디의 잠수계획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과 함께 신디의 숨겨진 사연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데뷔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준모의 집에서 낮잠을 자고 청소를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신디의 숨겨진 정리벽이 드러나 곳곳에서 웃음을 선사했다. 화장실 청소는 물론 수건정리까지 집안 곳곳을 쓸고 닦던 신디는 분리수거까지 완벽하게 해 내 웃음폭탄을 안긴 것.
신디는 모자를 눌러쓴 채 마스크를 쓰고 밖으로 탈출을 감행해 손수 분리수거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바로 앞 동에 사는 승찬의 엄마(김혜옥 분)와 마주치게 됐다. 승찬엄마의 “저기 아가씨. 그 페트병은 뚜껑이랑 병을 분리해서.”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봉투에서 페트병 뚜껑을 따로 우르르 쏟아냈다.
이에 감탄한 승찬엄마는 “그렇지 그렇게”라며 자신도 모르게 맞장구를 쳤고, 또 다시 부탄가스 통을 버리려고 하자 “저기 아가씨. 그런 가스통들은 그냥 버리면 안되고.”라는 말에 신디가 “구멍을 내서 버려야죠”라고 말하자 눈에 커지기 시작했다. 이후 캔을 하나하나 물로 씻어온 신디에 감동한 승찬엄마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신디에게 감동을 받은 승찬엄마는 마지막 관문으로 종류별 쓰레기 처리 방법을 물었고, 이에 신디가 모두 정답을 맞추자 “정확하네. 저기. 우리랑 같이 일해볼 생각 없어요? 부녀회에서 분리수거 작업이 있는데”라며 신디를 부녀회에 스카우트를 해 웃음폭탄을 안겼다.
한편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로, 6일 오후 9시 15분에 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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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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