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이민호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6.06 17: 53

6일 오후 창원시 마산 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 4회초 선두타자 삼성 나바로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이 날 NC와 삼성은 각각 이민호와 피가로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을 앞두고 국내 무대에 입성한 피가로는 11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8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23. 릭 밴덴헐크(소프트뱅크)의 이적 공백을 잊은 지 오래.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발 특급이라는 찬사가 가장 잘 어울린다.

피가로의 최근 상승세는 무섭다. 4월 30일 대구 LG전 이후 6연승을 질주 중이다. 올 시즌 NC전 등판은 처음이다. 나성범, 에릭 테임즈, 이호준 등 NC의 주축 타자들의 최근 타격감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긴장이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NC를 6-1로 격파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NC는 이민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우완 정통파 이민호는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58. 올 시즌 삼성전서 1승 1홀드를 거뒀지만 평균 자책점이 10.13으로 높았다.
한편 NC의 이호준은 300홈런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호준이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 역대 8번째 300홈런 타자가 된다. 현역 선수론 이승엽과 단 두 명 뿐이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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