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화려한 탕수육 요리쇼..1위는 군산 명인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6.06 19: 28

SBS '스타킹'이 '최고의 탕수육을 찾아라' 특집 2탄 탕수육 명인으로 군산 이성구 명인을 선정했다.
지난주 짜장면 대결에 이어 6일 방송에서 치러진 탕수육 대결에서 그는 MC및 시식단의 비밀 투표 결과 단 한표 차이로 2위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내 이름 부르는지 몰랐다.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연에는 부천, 대구, 파주의 명인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경연 후 "많이 떨려서 실력 발휘를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탕수육을 만드는 과정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고, MC들이 구석구석 다니며 활약해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는 '쿡방'이 완성됐다. 고기를 자르고, 전분을 묻히고, 끓는 기름에 튀기는 과정이 흥미진진했다. 특히 기름에 튀겨지고 있는 탕수육이 내는 소리는 식욕을 크게 자극했다.
'부먹', '찍먹' 등 다양하게 탕수육을 즐기는 방법도 소개됐으며, 탕수육 옷 색깔 비교, 고기 비교 등 기존 맛집 탐방보다 많이 구체적이기도 했다.
시식에 나선 MC들은 감탄하느라 바빴다. "그동안 먹었던 탕수육 중 제일 맛있었다", "짜장면때보다 더 어렵다" 등 감탄을 연발했다. 이국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두가지가 기억에 남았다. 뭘 택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어려워했다.
백종원의 활약도 여전했다. 그는 돼지 고기 부위별 특징은 물론이고, 여러 종류의 탕수육을 비교 분석하며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허당의 매력도 있었다. 그는 탕수육을 맛보고 "덴뿌라의 향이 좋다"고 했다가 이특으로부터 "덴뿌라요?"라는 반문을 듣기도 했다. 또 메뉴에도 '덴뿌라'가 있다고 우기다가 강호동으로부터 구박을 받기도 했다.
다음주 대결메뉴는 볶음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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