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이혜숙이 이상엽과 채수빈의 관계에 반대 아닌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아들 현도(이상엽 분)와 은수(채수빈 분)을 헤어지게 만들려는 정수경(이혜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수경은 은수를 만나 "우리 이제 이렇게 찔끔찔끔 만나는 거 그만 하자"라며 "그 때 나한테 한 말 그대로 현도랑 헤어질 생각 없다는 거냐"고 다그쳤다.
인정하는 은수에 분노한 정수경이 "너 내가 우습냐. 내가 좀 봐줬더니 우스운 거냐"며 뺨을 때리려 손을 번쩍 드는 순간, 반지가 그의 손가락에서 빠졌다. 이에 정수경이 당황한 사이 은수는 몸을 사리지 않고 하수구에 빠진 반지를 꺼냈다.
애써 기쁜 표정을 감춘 정수경은 자신을 어머니라고 부르는 은수에 "어머니라고 부르지 말라니까"라고 타박하면서도 입가에 미소를 띠워 두 사람의 사이가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을 예고했다.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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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