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김수현이 차태현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에서는 준모(차태현 분)에게 돌직구를 던지는 승찬(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찬은 예진(공효진 분)의 소개팅 소식에도 잠자코 있는 준모에게 "선배님은 괜찮으신거냐? 예진 선배 소개팅 해도 선배님은 괜찮으신건가 해서다. 예진 선배 옆에 다른 누가 있어도 상관 없으신건가, 그게 궁금하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준모는 "이거 질문이냐? 내가 대답해야 하냐?"고 대답했고 승찬은 "나는 선배님이 좀 비겁하시다고 느껴져서 예진선배 마음 알면서도 내버려두는 거 더 가까이 가지도 못하게 멀리 가지도 못하게 울타리 치는 거 나는 진짜 비겁한 거 같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뭉게고 간다고 뭉게는 것도 아니고"라고 불만을 표했다.
준모는 "너 내가 회사생활 8년동안 딱 하나 깨달은 게 있는데 뭔지 아냐? 좋은 마음이 좋은 결론을 만들지 않는다. 그거다. 누군가의 인생에 호의를 가지고 개입해도 결론이 나쁘면, 그걸 누가 책임질 수 있곘냐. 함부로 끼어드는 거 아냐.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거 아니면"이라며 속을 알 수 없는 대답을 했다.
한편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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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