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채연, 김성령에 하반신 마비 거짓말 들켰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6.06 23: 06

‘여왕의 꽃’ 김채연이 하반신 마비라는 거짓말을 했다가 김성령에게 들통이 났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25회는 남편 박민준(이종혁 분)에게 꼬리를 치는 민준의 첫 사랑 신지수(김채연 분)를 찾아가는 레나정(김성령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레나는 지수를 찾아가 “왜 이렇게 놀라느냐. 실망했느냐. 내 남편이 아니라서?”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기선 제압을 했다.

지수는 돈을 벌기 위해 민준과 레나 사이를 훼방놓아야 하는 상황. 레나는 “당신 정체가 뭐야?”라고 물었다. 레나는 지수의 속내를 예상하고 있었다. 레나는 “당신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접근한 거잖아. 목적이 뭐야?”라고 캐물었다.
지수는 운명처럼 만난 것이라고 잡아뗐다. 허나 레나는 결혼식에 찾아온 지수 사진을 들이밀며 “사실대로 말하라”라고 몰아세웠다. 지수는 “그이를 사랑해서야. 그 사람을 위해 혼자 10년간 이 불행을 떠안고 살았는데. 그 결혼식에 갈 자격이 없어?”라고 뻔뻔하게 나왔다.
두 여자의 신경전은 엄청났다. 레나는 “그 사람 때문에 사고나서 못 걷는다는 거 그 사람 옭아매려는 올가미지?”라고 떠봤다. 허나 지수는 “내 집에서 나가 당장”이라고 소리쳤고, 레나는 “어디 한 번 해봐. 당신 뜻대로 안 될 거다”라고 강하게 응수했다.
레나가 집을 나가려는 순간, 신발이 보였다. 바로 흙이 묻은 신발이었다. 레나는 지수가 걷지 못하는 게 아닐 것이라는 의심을 했다. 더욱이 레나는 결혼식에 지수가 휠체어를 타지 않고 왔다는 것을 알았다.
레나는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레나는 덫을 놓았다. 화재 경보기가 울리도록 했고 불이 났다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휠체어를 빼앗았다. 지수는 살기 위해 걷지 못한다는 거짓말을 그만뒀다. 지수는 열심히 뛰었다. 그 모습을 레나가 봤다. 거짓말이 들통나는 순간이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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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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