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보고있다' 뮤지컬 학도 엄마, 아들 연애에 '분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6.06 23: 41

'엄마가 보고있다'의 뮤지컬 학도 엄마가 아들의 연애에 분노했다.
6일 방송된 JTBC '엄마가 보고있다'에서는 서울의 한 대학교 뮤지컬학과에서 뮤지컬배우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22세 손석현 군의 24시간을 관찰하고 엄마와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손석현 군의 어머니는 "공연연습, 학교 일정, 수업을 듣다 보니까 시간을 못내는 것 같다"며 "예전에 원룸에 갔을 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하더라. 그 밤에 천사라고 그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목 딱 보는 순간 저거는 당연히 내가 나가야겠구나 생각했다"며 "정말 하루 일과가 보고 싶었다. 집에 올시간이 없다고 하고 학교를 찾아가도 5분 밖에 못보고 딴 짓을 하느라고 안 오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털어놓았다.
관찰이 시작된 손석현 군의 하루는 밥도 제대로 못 먹을 정도로 바빴다. 9시부터 수업이 시작됐고 하루 종일 밥도 못먹은 채 수업을 들어야 했다. 겨우 저녁을 먹고 뮤지컬 연습이 시작됐고 새벽 4시에 연습이 끝나 겨우 집에 갈 수 있었다.
그러나 바쁜 시간을 쪼개 연애를 하고 있었다.  아들은 같은 학과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알콩 달콩 연애를 하고 있었고 스킨십도 과감하게 했다. 이 모습을 본 엄마는 입술을 깨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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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엄마가 보고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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