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월드'가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22분 기준 '쥬라기 월드'(연출 콜린 트레보로우, 수입 UPI코리아)는 실시간 예매율 27.9%로,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인 '샌 안드레아스'가 기록한 30.9%와는 불과 3%포인트 격차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쥬라기 월드'는 22년 전 시작된 '쥬라기 공원' 시리즈 중 하나다.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다. 기존 시리즈의 수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았다. 북미 예상 흥행 수익 2억6천만 달러로 웃돌고 있는 흥행작이다. 지난해 흥행작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이 주인공을 맡았다.
메르스 여파로 '연평해전' '뷰티 인사이드' 등 국내 작품들이 개봉을 미룬 가운데, 당분간 외화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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