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공효진이 음주가무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8회에서는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공효진의 수준급 노래 실력과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한 춤 실력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음주 상태일 때는 감당하기 힘든 극단적인 애교로 준모(차태현 분)와 승찬(김수현 분)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던 예진(공효진 분)이 가무에도 능통한 면모를 보이며 음주가무의 여왕으로 등극한 것. 준모와 함께 그룹 ‘쿨’의 노래를 연이어 부르며 완벽한 듀엣 호흡을 선보인 예진이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무대를 완벽 장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예진은 준모와의 찰떡 호흡에 스스로 감탄하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뒤이어 승찬이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하자 예진은 얼굴 가득 미소를 띄우며 수줍은 소녀 팬으로 180도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예진과 승찬의 모종의 계약 현장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첫 방송에서 예진이 승찬의 차를 문콕하며 발생한 수리비 83만원으로 시작 된 할부 조련이 할부 데이트로 변화한 것. 오늘치 결제라며 지갑을 꺼내 드는 예진을 만류하며 수리비를 현금이 아닌 영화, 식사, 술 등으로 대신 갚아 주면 파격적으로 수리비 20%를 할인해주겠다는 승찬의 제안을 예진이 받아 들이면서 두 사람의 할부 데이트 시작을 예고했다.
예진과 승찬의 할부 데이트가 시작되면 선후배인 듯 아닌 듯 묘한 관계를 유지하는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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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