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이 자신의 체중에 대해 언급했다.
크리스 프랫은 최근 발매된 영국판 '멘즈 헬스' 7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뚱뚱한 시절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을 좋아하는 지금의 아내 안나 패리스를 만나면서 체중이 늘기 시작했다"며 "아내는 굉장히 조금 먹는데, 나는 아내가 남긴 음식까지 다 먹어치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NBC 드라마 '팍스 앤 레크리에이션' 시리즈를 위해 체중을 늘려야 했다. 그는 "모든 출연진에게 내가 얼마나 빨리 살찔 수 있을지 공표했다. 리딩을 할 때마다 햄버거를 4개씩 먹었고, 정말 뚱뚱해졌다"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후 영화 '머니볼'(2011), '제로 다크 서티'(2012) 등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지만, 요요 현상이 반복됐다. 그는 "현재 체중을 유지할 생각이다. 뚱뚱한 시절로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프랫은 지난해 흥행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쥬라기 월드'를 비롯해 '황야의 7인' 리메이크작, '더 리얼 맥코이' 등의 주연을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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