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톡투유', 10대 소녀의 무서운 '일침'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6.07 09: 53

김제동과 만난 10대 소녀가 어른들의 편견에 무서운 일침을 가했다.
매주 특별한 공감과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를 선보이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가 ‘편견’을 주제로 500여명의 청중과 함께하는 것.
최근 진행된 ‘톡투유’ 6회 녹화에서는 MC 김제동을 비롯해 가수 요조,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대표 그리고 특별 게스트로 박혜진 아나운서가 함께 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감 토크쇼를 선보였다.

얼마 전 다니던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18살의 여성 청중이 등장했다.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 교육제도 때문에 학교 밖으로 나왔지만 고등학교를 중퇴 했다는 사실에 어른들은 자신을 ‘문제아’로 취급하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어 무척 속상하다고. 이 청중의 이야기를 들은 인문학 강사 최진기는 “사용하는 단어가 굉장히 많다. 뛰어난 어휘력”이라며 놀랐다.
 
뿐만 아니라 현재 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고생 두 명도 “공고에 다닌다고 하면 ‘노는 애들’이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의 편견에 상처를 받는다”며 ‘학교’만으로 아이들을 판단하는 이상한 어른들을 향한 10대 소녀들의 일침이 이어졌다.
 
또한 한 남성 청중은 MC 김제동을 만나는 것이 자신의 꿈이었다며 1년 넘게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으로 집에만 있었지만 ‘김제동의 톡투유’를 보며 많은 위로를 얻었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난생처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이날 방송에서 이 청중은 난생 처음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5살 나이차 커플, 돌싱남, 돌싱녀, 남자, 여자, 혈액형 등으로 나도 모르게 갖게 되는 다양한 ‘편견’에 대한 이야기는 7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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