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향은 작곡가 겸 가수 임세준이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모기향과 날벼락의 대결이 펼쳐졌다.
모기향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택했다. 섬세한 가성과 원곡의 애틋한 감성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뒤이은 날벼락은 들국화의 '제발'을 불렀다. 한 음 한 음 절절히 토해내던 그는 강렬한 목소리로 압도적인 무대를 완성,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결국 모기향이 날벼락에게 35대 64로 패배해 가면을 벗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을 숨긴 스타들이 노래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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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