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달라지지 않는 맛 표현 능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38선을 기준으로 점점 더 북쪽으로 자연의 미를 찾아가는 ‘더더더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북위 38.07 재인폭포에서 원님코줄다리기 게임을 해 오리백숙누룽지탕 요리를 맛봤다. 데프콘을 제외한 멤버들은 모두 폭포 옆에서 맛잇는 식사를 했다.
김종민은 맛 표현을 해달라는 말에 “와 이게, 그 뭐야, 와아”라고 달라지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차태현은 맛 표현 부담을 덜기 위해 데프콘에게 고기를 한입 먹였다. 데프콘은 “산에서 곱게 자란 토종닭들이 내가 ‘아’를 하는 순간 그 안으로 숑숑숑숑 들어온다. 들어와서 이 혀 안에서 짹짹짹짹 거리면서 굉장히 사람을 밝고 명랑하게 해주는 맛”이라고 먹방 요정다운 표현력을 뽐냈다.
김준호는 “맛있는데 도날드덕. 디즈니 오리를 먹는 느낌”이라는 무리수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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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