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무실점 호투로 삼성에 완승!'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6.07 20: 00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NC는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투타의 완벽 조화 속에 14-1로 승리했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7이닝 무실점(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완벽투를 뽐내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6월 22일 이후 삼성전 2연패 마감. 그리고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종호는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반면 삼성은 투타 엇박자 속에 마산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선발 장원삼은 3⅔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6패째. 삼성이 올 시즌 14실점한 건 처음이다.
NC 타자 가운데 이호준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개인 통산 3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호준은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과시했다.

경기를 마치고 NC 해커가 박민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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