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의 달콤한 말이 김정은을 감동하게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장덕인(김정은 분)이 강진우(송창의 분)의 초대로 가족 파티에 참석한 가운데, 진우의 동생인 강진희(한이서 분)와 덕인의 남편인 황경철(인교진 분)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덕인은 가족들이 이들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알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불안해졌고, 진우에게 “나만 너무 촌스러운 것 같아”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진우는 “아니, 하염없이 투명하고, 여기 모인 어떤 여자보다 아름다워”라고 그를 응원해 감동을 안겼다.
경철은 진우와 다정한 덕인의 모습을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쏘아봐 긴장감을 높였다.
또 진명(오대규 분)은 덕인을 응원하면서 동생 진우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진명은 “진우는 눈물 같은 동생이다. 형의 짐을 대신 짊어지고 살아온 녀석이다.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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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