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이종혁이 첫사랑을 잃은 공허함을 드러내 김성령의 위로를 받았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을 울려' 26회는 레나정(김성령 분)이 신지수(김채연 분)의 거짓말을 입증하면서 박민준(이종혁 분)에게 그녀의 저의를 알렸다.
민준은 "10년 추억이 하루 아침에 무너져 마음이 아프다"며 "당신한테 면목이 없고 미안하다"고 했다. 레나정은 "난 그 여자에게 고맙다. 그 여자가 당신 마음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어서 불안했는데 이젠 당신 마음은 내 것이다"라면서 좋아했다.
레나정은 이날 지수가 사는 오피스텔을 불이 난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어 그녀가 제 발로 집에서 뛰쳐나오도록 만들었다. 이에 휠체어에 탄 삶이 거짓으로 판명났다.
레나정은 지수에게 "누가 시켜서 이런 짓을 하게 했는지 밝혀낼 것"이라고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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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