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연애, 스스로 위축돼 어렵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6.08 06: 30

가수 은지원이 연애와 사랑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은지원은 8일 컴백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연애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안 하고 있다"라고 답하며 "내게 흠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무래도 스스로 위축되는 게 있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부분도 있다"라고 속마음을 들려줬다. 지난 2010년 결혼했던 은지원은 2013년 성격차이로 이혼했다.
지난 2012년 발매한 싱글 '아무나' 이후 길미, 미스터타이푼과 함께 혼성 힙합팀 클로버로 활동해 온 은지원이 2년 6개월 만에 공백 끝에 8일 솔로 EP 앨범 '트라우마'를 들고 가수로 컴백했다.

가수보다는 예능인으로서 살아왔던 시간. 은지원은 이 시간이 물론 소중하고 감사하지만, 어느 순간 '내가 뭐하고 있는 거지'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왜 음악을 하고자 했고, 왜 가수가 되려했는지 곱씹었다는 그에게 이번 앨범은 '첫 단추'와 같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트라우마'를 비롯해 선공개곡 'What U Are'와 'Excuse', 'Soulmate'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은지원은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 전반에 걸쳐 참여하여 앨범의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솔로 앨범과 클로버 앨범을 계속 프로듀싱 해왔던 힙합 뮤지션 KEEPROOTS와 FASCINATING의 공동작업으로 다시 한번 팀워크를 과시했으며, 가사에는 은지원 본인과 클로버 멤버인 길미, 미스터타이푼, 박효신의 '야생화'의 작사가로 유명한 김지향 씨 또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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