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예능국 측 "이번주 녹화 여부, 결정된 바 없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6.08 09: 01

메르스(MERS) 확산으로 방송 업계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번주 진행될 음악방송 프로그램 녹화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MBC 예능국 측은 8일 오전 OSEN에 "이번주 녹화를 하게 될지 안하게 될지 모르겠다"며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쇼!음악중심' 같은 음악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이 방청을 신청하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녹화를 취소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관계자는 "회의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사회 전반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국장급 간부들이 모여 종합적 대책을 강구하는 대응 메뉴얼을 만든다. 이번 메르스 사태도 국가적 재난인 만큼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지상파 3사간 녹화 합의 사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purplish@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