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진 PD가 '1박2일' 시청자에게 걱정을 산 반응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유호진PD는 8일 오전 OSEN에 "대상포진 장면은 웃기려고 붙인 거였다. 앵글이 웃기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 방송은 진지하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후배들도 '저 형 집에 가려고 저런다'고 타박했다"며 "지금은 몸이 다 나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유호진PD가 대상포진으로 녹화를 포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걱정을 샀다.
이날 멤버들은 38선을 기준으로 점점 더 북쪽으로 자연의 미를 찾아가는 '더더더 여행'을 진행했는데, 유PD는 지난 5월 31일 방송에서 대상포진이 걸렸다는 사실을 밝힌 것에 이어 이날 녹화를 포기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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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